이번학기 성경공부 진행중 (3)

조직신학 책을 다시 읽으면서는,
아… 내가 이렇게까지 모르는 것이 많았구나 하는 것을 새롭게 보고 있는 중이다.
아니, 나야 뭐 비전문가이니 당연히 모르는게 많을 수 밖에 없겠지만,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98년인가 99년정도쯤 되었던 것 같다.
그 당시 2nd edition을 사서 읽었는데, 참 쉽고 재미있게 읽기도 했고,팍팍 이해가 잘되어서 좋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읽으니, 그때 이해가 잘 되고 넘어갔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에 턱턱 걸린다.
아니…나는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었구나.

그래서 그렇게 궁금한 것이 나올때마다 다른 자료들 찾아가며 내 궁금점들을 채워나가다보니, 우아… 시간이 너무 오래 결려서 그렇게 할수는 없겠다 싶다.

오히려 이번에는 후다닥 읽으면서 예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살짝 더 들여다보되,
정말 궁금해서 못견디겠다 싶은 것들 중심으로 더 파보는 방식으로 해보려고 하고 있다.

무식해서 용감했구나.
나는 잘 몰라서 안다고 생각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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