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제…
내가 아끼는 형제중 한명이 진로 문제로 많이 힘들어 하다가…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서 다른 지역으로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학원 과정을 하면서 참 마음 고생 많이 하고 때론 힘들어 하고 때론 소망을 가지고 때론 소망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그랬었는데…

그 형제와 그 가족에게….
하나님께서 길을 여시고 (거의 last minute에… 더 늦었으면 한국으로 귀국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인도하심을 옆에서 볼 수 있는 특권이 내게 있었다.
그리고 때론 소망으로, 때론 눈물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특권도 있었다.

어떤 이의 앞길을 두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권은,
그 사람의 앞길을 하나님께서 여실때 함께 느끼는 희열과 감격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사람의 앞길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에 대한 말할수 없는 기대를 갖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떠나보내는 아쉬움, 그러나 새 길을 여시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