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번에는 정말 나라가 바뀌고 역사가 진보할 수 있을까?

과연 지금 한국의 부패한 보수 정치권력의 인적 청산이 이루어 질 수 있을까?
과연 한국의 망가진 언론의 개혁이 가능할까?
과연 경제적 부정의의 온상인 재별개혁이 가능할까?
과연 한국 국민의 수준이, 다시는 박근혜나 이명박 같은 사람을 뽑지 않을 수 있는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을까?

이것은 혁명적 상황이 아니면 이루어지기 불가능할 것이다.
시대가 지나면서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 준혁명적 상황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정말 바뀌는 것이 가능할까?

고려는 불교 때문에 망했고,
조선은 유교 때문에 망했고,
만일 한국이 망한다면 그것은 기독교 때문이다.

예전에 어디에선가 들은 말이다.
나는 이 말이 여전히 어느정도 유용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기독교는 긍정적인 변화의 걸림돌이되는 것만이라도 좀 피할 수는 있을까?

여전히 비관적인 나로선,
그냥 계속 마음이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