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out 그룹

우리교회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커리어’에 대한 시리즈의 강의+discussion 그룹을 하고 있다.
처음엔 교회에 있는 사람들이 다들 바쁘다보니, 함께 시간을 내어서 만나기가 어려울 것 같아 그렇게 온라인으로 만나서 ‘컨퍼런스콜’ 그룹을 해보겠다고 한 것이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이게 그냥 아주 자연스러운 그룹이 되어버렸다.

이제 3주동안 해왔는데, 생각보다 이게 반응이 괜찮다.
가능하면 내가 ‘강의’로 커버하는 부분을 줄이고, 질문과 대답을 하면서 interactive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던지는 질문들도 아주 좋다.

한동안 교회에서도 뭔가를 좀 해보고 싶어도 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시도해보기가 어려웠는데, 내가 조금더 힘을 내어서 이런건 좀 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중이다.

성경본문을 가지고 하는 공부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꽤 오랫동안 있어왔는데, 이번 늦봄에는 그런 용기를 한번 내어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