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pel Presentation (5)

사실 구약을 보면 죽음의 문제를 그렇게 많이 다루지 않는다.오히려 죽음이라는 것을 그냥 자연스러운것으로 다루고, 죽음을 극복해야하는 것으로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가 ‘복음을 전할’때 이야기하는 ‘사망’에 대한 이야기는 요한서신들과 바울서신들에서 주로 다루어진다.복음서에서는 의외로 ‘죽음’에 대하여 그렇게 많이 다루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오히려 복음서에는 ‘복음’이라는 어떤 event가 일어났다는 왁자지껄함이 가득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죽음이라는 것을 … Continue reading “Gospel Presentation (5)”

Gospel Presentation (4)

물어보지 않는 질문에 대해 답을 하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죄-예수-구원은 어떤 질문에 대한 대답일까?나는 그것은 아주 기본적으로는 ‘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닐까 싶다. ‘죽음’은 인간으로 하여금 매우 중요한 질문들을 던지게 한다.그리고 그것은 매우 가치있는 질문들이다.인간이 누구나 죽음을 대면하게되기 때문에, 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은 모두에게 relevancy를 분명히 갖는다. 그러나…죽음만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 Continue reading “Gospel Presentation (4)”

Gospel Presentation (3)

그럼, 복음을 제시한다고 할때,죄-예수-구원을 복음 제시라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라고 이야기해야 하는 걸까?그건 뒤에 조금 더 다루겠지만 딱 그렇지도 않다. 사실 여기서 살짝 고민이 좀 된다.이걸 신학적으로 제대로 설명하려면 아주 길고 (어쩌면 지루한) 내용이 여기에 담겨야 하는데…그렇게 하는게 이 블로그에 적절할까 하는 것 때문이다.잠깐 고민을 하다가… 그 논의는 좀 과감하게 skip하기로 마음 먹었다. … Continue reading “Gospel Presentation (3)”

Gospel Presentation (2)

‘복음’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앞글에서 이야기한것 처럼, 나는 죄인이고,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돌아가셨고, 그래서 예수님 믿으면 구원 얻는다는 것일까?(이것을 앞으로 죄-예수-구원 이라고 줄여서 쓰겠다.) 나는 죄-예수-구원이 복음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분명히 확신한다.그리고 죄-예수-구원이 의미하는 것을 다 믿는다.그러나, 복음을 죄-예수-구원으로만 이야기하면 복음에 대한 어떤 왜곡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기에 쓰는 이야기들은 당연히 나 혼자의 주장이 아니고 … Continue reading “Gospel Presentation (2)”

Gospel Presentation (1)

‘복음을 전했다’라는 표현을 교회에서 듣는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다행히도(?) 그런 표현을 별로 쓰지 않는다.나는 정말 복음을 전해야한다고 믿는다. 나 개인적으로도 ‘구령의 열정’이 분명히 있다.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복음을 전한다’라고 이야기하는 데에는 오해가 많이 있는 것 같아 그것을 교회에서 사용하는 것을 볼때 좀 불편하게 여겨질때가 있다. 복음을 전했다고 이야기할때는 대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하는 것을 의미한다.너는 죄인이다. 그런데 … Continue reading “Gospel Presentation (1)”

The Essential Journey To Bethlehem

Advent 시즌을 시작하면서, 미국의 성서유니온 (Scripture Union)에서는 Advent season용 묵상 가이드를 매일 제공하고 있다. The Essential Journey to Bethlehem 이다. 나는 벌써 3년째 이걸 이용하고 있는데, 성탄 시즌에, 우리 주님이 오심을 잘 묵상하게 도와주는 참 좋은 자료가 된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고 바쁘다보니, 차분하게 말씀 묵상할 시간을 내는 것이 많이 빡빡하게 느껴지는 차에, 내가 그 끈을 … Continue reading “The Essential Journey To Bethlehem”

Presentation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유형을 보면 대충 다음의 몇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1. Performer 이 사람은 presentation을 art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presentation을 통해서 자신의 인상을 강하게 심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많다. 대개는 presentation을 청산유수와 같이 잘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이들은 이런 형식의 presentation에 매우 bother가 되기도 한다. 2. Teacher presentation을 통해서 가르치는데 목적을 두는 사람이다. … Continue reading “Presentation”

Just say “Yes” or “No”

내가 미국에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제일 불편한것은,“과장된 위선”이다.이건 내가 만든 표현인데… “absolutely”, “super excited”, “best ever”이런식의 엄청 과한 표현들이 넘처나는데,(가령 apple의 새로운 제품이 나왔을때 present하는걸 보면 잘 알수 있다.)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잘 되고 있지 않더라도 그걸 마치 매우 좋은척 하면서 이련 표현을 쓰기도 하고,분명히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데, 대단히 훌륭한 결정이라고 칭찬을 … Continue reading “Just say “Yes” or “No””

아, 전달이 잘 안된다.

요즘 갈라디아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나는 정말 엄청나게 큰 전율을 느끼며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 교회에서다니엘서를 가지고 설교를 몇번 하고 있는데,나름대로 그 설교를 준비하면서 꽤 깊은 감동이 있다.그리고 마음속에 아주 깊은 간절함도 있고. 그런데 문제는…이렇게 내 안에서는 뭔가 끓어오르기도 하고,내 안에서는 이렇게 간절하기도 한데…이게 그렇게 막상 잘 전달이 안되는 것 같은 거다. ㅠㅠ 성경공부를 함께 … Continue reading “아, 전달이 잘 안된다.”

사람과 가치

뭔가 따라야할 가치를 찾는 사람에게 가치를 잘 설명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냥 가치를 잘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있는 것은 그 가치가 사람에 담겨져서 present될 때이다.다시 말하면 그 가치를 따르며 사는 사람을 보여줄때, 그냥 가치를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크다. 가치가 2차원적이라면, 그 가치를 담고 사는 사람은 3차원적이어서,그냥 가치를 설명하는 것으로 … Continue reading “사람과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