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들은 두려워하는 걸까? (5)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며 나선 백인들중에는 정말 용서하거나 용납하기 어려운 아주 나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모든 상황을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 나쁜 사람들이 정말 있다고 본다.

그런데, 트럼프를 지지하는 어떤 사람들은, 정말 벼랑끝까지 밀려서,
소위 자신의 경쟁력이 딸려서 생존이 어렵다고 느껴져서,
많은 두려움과, 이렇게까지 밀려버린 것에 대한 분노가 쌓여서,
그래서 비이성적으로 다른 이들에 대한 혐오, 비과학적 무대뽀 주장 등을 일종의 위안과 위로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사람들은 그런 의미에서 정말 두려운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기술주도의 세상도 두렵고,
밀려드는 빠릿빠릿한 이민자들도 두려운 것이다.
어떻게 생존할수 있을지 길이 보이지도 않고, 아무도 자신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지 않는 것 같이 느끼니 그저 두려운 것이다.
그러니 이럴때 증오, 혐오라는 창구라도 찾아보고 싶은 것이 아닐까.

그게 칭찬하고 잘한 일이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어떤 백인들에게 있어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은 자신의 우월감에 대한 표현이 아니라 두려움의 분출구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백인들은 두려워하는 걸까? (4)

미국을 여행하면서 백인들이 주로 사는 시골동네는 갈때가 있다.
대개는 평화롭고, 순박해보이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들이다.

실리콘밸리에서 늘 살던 나는 언젠가부터 그런 곳에 가면 나 말고는 다른사람들 모두가 다 백인이라는 것이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지곤 한다….
아, 내가 예전에 보스턴에 살때도 그랬었지.
내가 원래 어릴때 머리속으로 상상하던 모습도 그랬지.
미국은 그렇게 백인의 나라라고.

그런데 당연히 그렇게 random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보통사람들이다.
그러니 내가 실리콘밸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처럼 전투력 만랩도 아니고, 빠릿빠릿 똑부러지지도 않는다. 그냥 정말 정상적인 보통 사람들.

언젠가 어느 작은 시골마을에 가서 팬케익을 서브해주는 맘좋게 생긴 한 중년의 백인 여자를 보고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저 사람은, 실리콘밸리의 빠릿빠릿한 비백인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생존력과 전투력이 딸리는 사람이겠구나.

그건 그 사람에대해 얕잡아보거나 그 가치를 결코 부족하게 봤다는 뜻이 아니다.
정말 엄청난 생존경쟁이라는 시스템안으로 이 맘 좋은 백인 아주머니와 건강하고 빠릿빠릿한 실리콘밸리의 인도 이민자가 함께 밀어넣어졌을때, 어쩌면 이 맘좋게생긴 이 아주머니는 살아남지 못할수도 있겠다는 그냥 아주 막연하고 비과학적인 생각이 들었다는 뜻이다.

백인들은 두려워하는 걸까? (3)

나는 실리콘밸리에 산다.
여기는 백인의 비율이 절반이 되지 않는다.
우리 민우가 다녔던 학교들을 보더라도, 중학교때는 백인 비율이 20%정도되었던것 같고, 고등학교때는 약간 더 높은 40%정도 되는 학교를 다녔다.

회사에 가더라도 비백인들이 정말 많다.
아주 많은 인종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당연히 여기서 그렇게 만나는 비백인들은 ‘잘난’ 사람들이다.
소위 스펙이 좋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좋은 스펙과 실력으로, 생존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그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게된 사람들이다.

회사에서 만나는 비백인들과 이야기를할때 이 사람이 백인들보다 실력이 모자를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만일 회사에서 실력중심으로 사람들을 뽑지 않고 인종에 선호를 두어 사람을 뽑는다면 그 회사는 결국 잘 안될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실력가지고만 사람을 뽑으니, 당연한 것이겠다.

내가 주로 만나는 비백인들은 그렇게 똑똑하고, 빠릿빠릿하고, 자기 관리 잘하고, 전투력 좋고, 생존력 만랩의 사람들이다.

백인들은 두려워하는 걸까? (2)

어느 주일에, 라승찬 교수 (Soong-Chan Rah)가 그 교회에 와서 설교를 했다.
참 좋은 설교라고 생각했다. 세계 기독교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하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그런데 그 설교에서 한 이야기중 한가지가 그곳에 있던 백인들의 심기를 많이 건드렸다.

지금 세계교회는 급격하고 바뀌고 있다. 서구교회는 축소되고 있는 반면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의 교회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조만간 기독교의 중심은 서구가 아니라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로 옮겨가게 될수도 있다. 그렇게 될때 백인들은, 비백인(non-white)의 리더십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내가 듣기엔 매우 논리적으로도 자연스러웠고, 라승찬 교수가 이야기한 tone이 그렇게 공격적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았다. 아, 참 맞는 얘기구나… 정말 세상이 변하고 있구나…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그 교회 백인중 꽤 많은 사람들은 그걸 대단히 불편하게 들었던 것 같다.
실제로 그 다음주에 담임목사님이 설교 전에, ‘지난주의 설교가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느낀 사람들’에 대해 calm down하는 이야기를 따로 언급해줘야 했을 정도였다.

나는 라승찬 교수의 설교가 충격적이지는 않았는데,
그것을 듣는, 매우 건강하다고 여겨지던 교회의 다수 백인들의 반응이 다소 충격적이었다.

아…. 이 사람들은 비백인의 리더십을 존중할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구나…

그러부터 거의 15~20년이 지난 지금은 아마 그 교회의 백인들도 조금 다르게 반응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그 교회의 데모그라피도 많이 바뀌기도 했고.
이제는 거기 부목사들중에 비백인들도 많고, 한국인도 있으니까.

백인들은 두려워하는 걸까? (1)

내가 보스턴에서 다녔던 교회는 Lexington이라는 곳에 있었다.
Lexington은 주로 전문직에 있는 경제적으로 비교적 넉넉한 백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였다.
그 교회는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는데, 전임 목사였던 분은 미국 전체 intervarsity 대표를 했고, 아주 훌륭한 설교가로 잘 알려진 분이었다.
신학은 건강했고, 교회도 역시 참 건강하고 성숙된 교회였다.

그 후임으로 오신 담임목사도 역시 참 좋은 분이다. (지금도 그분이 그곳의 senior pastor로 계신다.)
담임목사 뿐 아니라 함께 섬기는 pastoral staff들도 참 좋은 분들이 많았고, 좋은 평신도 지도자들도 있었다.

그런데, 대충 지금으로부터 20년쯤 전이라고 할까… 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의 구성원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나 같은 한국 사람들도 많아졌고, 그냥 백인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 그래도 꽤 보이기 시작했다.
그건 Lexington이라는 동네가 그렇게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보스턴 지역의 크리스찬의 데모그라피가 그렇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참 다행이다

최근에는,
정치가 세상을 바꾸는 것에대한 일종의 회의가 많이 있어왔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후보가 당선이 되고, 내가 원하지 않는 후보가 낙선하는 것에 대해서 예전과같이 그렇게 간절하지 않았었다.

그래서일까, 지난 주 뉴스에서 계속 난리가 났을때도 에이… 그래 그렇지 뭐.
이왕이면 누가되고 누가 좀 떨어지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간절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막상, 결과가 확정되니까 뭐랄까…
속이 뻥 뚤린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렇게 시원했다.
심지어는 눈물도 찔끔 났다.

그나마 참 다행이다.
정말…다행이다.

I will miss him

미국 대통령선거가 가까왔다.
엄밀하게 말하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우편토표를 했기 때문에 투표가 가까왔다기 보다는 개표가 가까왔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이번에 누가 이기느냐, 이슈가 무엇이냐 하는 것은 전문가들과 전문가인척하는 비전문가들이 이래저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으니, 그것에 내 엉터리 생각까지 더할 필요는 없겠다.

대충 뉴스를 보면 아무래도 민주당이 꽤 큰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있어보니다. 대통령선거에서 이길 뿐 아니라 상하원을 모두 다 차지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나는 현 대통령지지자는 전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때 일단 엄청 엄청 충격을 먹었고… 그리고는 살짝 어떤 기대들이 있었다.

그것은 어쨌든 status quo (현재상태)를 어떻게든 흔들어놓을 가능성이 있겠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미국 사람들이 기억하는 한 최초로 미국의 wall street의 눈치를 가장 덜보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쩌면 정말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중국과 무역전쟁도 일으키고 그러지 않았을까?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어도 지금쯤은 미국에 중국손을 한번쯤 보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럼에도 지금처럼 다소 충격적으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wall street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지지할리 없으니.

전반적으로 그렇게 돌+I식으로 돌진한것이 정말 wall street을 약화시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한 4년 더 했더라면 진짜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까? 아, 물론 wall street이 약화되는 대신 법에따라 통치하는 원칙도 사라질수도 있겠지만서두…

정말 현재의 신자유주의가 사람들의 혼을 바짝바짝 고사시키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면, 딴건 모르겠고 어쨌든 wall street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질서의 붕괴/종말이 일단 좀 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좌파들도 있지 않았을까?

북한과의 관계 개선도 역시 그렇다. 만일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established 혹은 주류에서 대통령이 나왔다면 이렇게 깜짝쇼해가며 그래도 이만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어느정도 진전되는 것을 기대할수 있었을지 잘 모르겠다. 바라기로는 다음 대통령도 일단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한반도의 상황을 좀 긍정적으로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좀 피면 좋겠다 싶은데… 어쨌든 완전 우당탕 우당탕 해서 뭔가 판을 흔들어 놓고 어떤 의미에서 긍정적인 한 측면을 열어놓은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지금 미국의 정치제체에서는 민주당-공화당간의 정권교처보다 주류-비주류간의 세력교체가 이루어져야 뭔가 판이 흔들어질수 있다고 naive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바랐던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지금 현 대통령에 어떤 기대랄까 그런것도 없지 않았다. 또 어떤 분야에서는 그런 바람이 우당탕 우당탕 일어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나야 정치 그런거 잘 모르는 그냥 무식한 공돌이지만,
그리고 현 대통령이 너무 꼴보기 싫어서 뉴스 보는것도 힘들었던 경험도 했지만…
한편으론 아마 그를 살짝 그리워할것 같기도 하다.
(내가 이런말 했다는거 우리 민우에겐 절대 비밀이다. 우리 민우는 ‘트’라는 말만 나와도 미간을 찌푸리며 경멸을 하니까… ㅎㅎ)

금요일

해야할 일들이 계속 테트리스를 하듯이 쏟아져내려오고,
답해야할 이메일이나 요청들이 쭈루룩~ 밀려서 한주를 지내곤 한다.

그러다 목요일 저녁쯤 되면 살짝 마음이 바빠진다.
허억… 내일이 벌써 금요일이구나.

사실 내가 늘 바라는 것은 금요일 저녁까지 그 주까지 마무리해야하는 것들을 쭈루룩 마무리하고 주말에 좀 편히 쉬었으면 하는 것인데,
금요일에 막상 그 주에 해야할 일을 다 마무리하는 일은 거의 없다. ㅠㅠ

정말 어쩌다 한번씩 아…이만큼 하면 그래도 적어도 일요일 저녁까지는 일 걱정 안해도 되겠구나 할만큼 좀 정리를 해놓고 금요일을 마무리할때가 있는데, 그러면 그 금요일은 정말 엄청 기분이 좋다!
그 홀가분한 기분을 좀 맛보고 싶어서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은 내내 다소 초조하게(?) 보낸다.

나는 보통 이메일을 받고 그것을 처리하지 못한 것을 unread로 해놓는다. 그러면서 그 일이 처리되면 read로 바꾸어놓는데, 금요일 저녁까지 unread 이메일을 “ZERO”로 만들어 놓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드는 생각은…
그런데, 내 쪽에서 일을 어느정도 처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 대화에서 내 response를 보내고나면, 그 이메일을 받는 그 누군가가 이제는 처리해야하는 일이 되는 건데…
그러니 그저 내 unread 이메일을 zero로 만드는게 그냥 내가 정해놓은 이기적인 기준인거라는 것.
나 혼자 기분좋겠다고 다른 사람에게 폭탄을 던져놓는…

지금 시각 금요일 오후 3시 10분. 아직 밀려있는 꽤 큰 껀수가 11개쯤 남아있고, 이걸 다 처리하려면 아마 3~4시간 달려야 할듯.

그렇지만 그걸 다 처리하는대신 그 이메일을 받는 사람들에게 편한 주말을 선사해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그냥 좀…. 정상적인 지혜

회사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미팅을 All-hands meeting이라고 한다.
우리 회사에서는 두주에 한번 정도 All-hands meeting을 한다. 그때그때 회사의 중요한 내용을 직원들에게 update해주고, 사람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갖는다.

어제는 회사 level에서 딱이 update할것이 없었는지..
유명한 사람을 불러다가 우리 회사에있는 또 다른 유명한 사람과 대담을 하나 했다.
우리 회사에 와서 의료쪽 일을 한지도 벌써 5년가까이 되어가는데 나는 아직도 이쪽이 영 익숙하지 않다. ㅠㅠ
유명한 사람이라는데 그것도 몰랐고…

coronavirus와 관련되어 medical industry가 어떻게 바뀌어 나갈 것인가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는데 내가 듣기엔 뭐 아주 대단히 특별한 것은 없었다. 몇가지 아하…하고 좀 신선하게 생각하게된 것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그냥 무난하고 아주 정상적인 지혜를 나누어준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이렇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정상적인 논리와 지혜로 상황을 파악하여 이해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의외로 쉽지 않다.
회사에서도 그렇고, 뭐 다른 여러 세팅에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채 그냥 그때 그때 든 생각을 대단한 것인냥 이야기하는 리더들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저 좀 정상적으로 생각하고 정상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을 만난다는것 자체를 당연히 여길 수 없는 blessing인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blessing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보지만, 일단 엉뚱하고 바보같은 논리나 이야기로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겠지

24시간이 모자라

선미라는 가수가 이런 노래를 불렀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막상 그 노래를 들어보지는 못했었다. 어제 그래서 그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youtube에서 들어보니, 꽤 야한 노래더구만.

어쨌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24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는 그런 이야기 + 꽤 성적인 이야기가 섞여 있는 건데…

사실 나도 늘 그렇다. 하루가 24시간 보다 더 길면 참 좋겠다 싶을때가 많다.
그게 내가 엄청 바빠서 그런것 같지는 않고, 사실 시간을 잘 사용하면 충분히 다 하고도 남을만한 일들이니…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많은 시간을 쓰지 못하고, 내가 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어 더 많은 시간을 쓰며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그저 너무 하고 있는 일이 많아 24시간이 모자르게 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어떤 가치나 대상에 대한 사랑이 커서 24시간이 모자르게 살기도 한다.

그리고, 가치나 대상에 대한 사랑이 커서 시간이 모자른 사람들 중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사랑할 만한 가치가 없는 것들에 자신의 사랑을 주며 시간을 쪼개쓰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을 위해서 시간을 쪼개쓰기도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24시간이 모자르게 사는 사람들중에서도, 아주 일부만 건강한 모자람 속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늘 그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딱 자신을 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