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고양이가, 미끌~ 해서 실수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퍼온 짤방.
요즘과 같은 시대, 세상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미끌어지는 것을 감수하며 jump 하는 일을 많이 해야만,
세상도 살고, 교회도 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많이 하는데,
때로 신실한 사람들이 jump를 시도했다가 떨어져 심하게 다치는 것을 보거나,
골이 너무나도 깊어 (risk가 너무 커서) 신실한 사람들이 용기를 갖지 못하고 jump를 시도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하나님께서는 정말 이 시대를 어떻게 구원하려 하시는 걸까 하는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부르시면, 정말 나는 그렇게 jump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인가 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최선의 ‘action’은 기도일까.
부끄럽네요. 제가 저 고양이만도 못한 것 같아…
왜그런지 모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용기가 없어지고, 소심해지고 걱정이 많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정말 어느분의 말처럼 호르몬 때문인지, 아니면 실패할 수있는 room이 줄어들어서인지, 책임져야할 일들이 늘어나서인지, 또 아니면 아는게(?) 많아져서인지..
어쨌든 더많은 용기가 필요한데,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성장속도는, 줄어드는 무대포 정신과 무식의 용기에 비해, 턱없이 더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의 자리에서 조그만한 용기를 요구하실 때, <주여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런지….
하나님께 은혜를 더 구해보죠.
저도 이런 고민이 요즘 참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