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특별히 인상에 많이 남는 것 가운데 하나는,
인디에서의 숙소였다.
일종의 아파트 같은 형식의 숙소였는데,
방이 두개가 있는 unit 이었다.
한 방에는, 황*성, 강*인 두분이 묵었고,
우리 방에는 Shiker 간사님과 내가 묵었다.
이렇게 사람들을 묶어 놓았으니…
매일같이…
4시를 넘겨서 이야기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
떠나오기 전날에는, 한 강사님께 내 침대를 드리고 내가 숙소를 옮기는 바람에,
일찍 자긴 했지만. ㅎㅎ
40대-50대의 아저씨들이,
여전히 만나면 열정을 가지고…
마음속의 전율과 흥분을 느끼며…
혹은 눈물이 글썽글썽해지는 뭉클함도 느끼기도 하고…
날이선 토론에 열을 올리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 참 감사하기도 하다.
나는 이 아저씨들과의 대화 속에서,
부흥회 다~ 했다! ㅋㅋ
무엇보다도 그 바쁘신 와중에도… 내 룸메가 되어 주셔서 고생 많이하신 Shiker님께 특별한 감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