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를 우상으로 만들면,
자신은 막중한 부담/책임으로부터 빠져나올 구실을 만들게 된다.
우선,
영적 부담, 책임, 권위를 그 우상에게 돌려버리기 때문에,
자신이 져야하는 부담, 책임, 권위를 피할 수 있다.
혹시 다른이들로부터 비난받을 일이 생기더라도 그 수퍼맨이 이렇게 하셨다…는 식으로 돌려댈 수 있으니 매우 편한 피할길이 생기는 셈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영웅이니까…
그렇지만 나는 그런 영웅은 아니야. 그러니까 난 못해…
이렇게 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게 정당화된다.
물론,
특별히 아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어떤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이들을 ‘다른 기능을 가진 지체’로 보지 않고,
‘영웅’으로 만들어 버리면…
사람들이 그 흐름 속에서 하나님과 대면할 chance를 놓쳐버리게 되고,
지도자는 타락하고,
사람들은 성장을 멈춘다.
결국… 그저 지도자에 종속되는 second-class-citizen이 양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