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Job Transition (18)

지금까지 내가 배운, job 찾는 것에 관한 tip 가운데 몇가지를 한번 정리해본다.
(뭐 아직 나도 job을 못 찾았으므로 proven record가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ㅋㅋ)

이 tip들 가운데 어떤 것들은,
나같은 background의 hardware engineer에게 직접 적용가능한 것이고, 다른 분야의 job에는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것일수도 있겠다.

1. Networking, Networking, Networking
인터넷에서 job posting을 보고 apply하는 방식으로 job을 찾는 것은, 사실… 무지무지무지무지 가능성이 낮다.
일반적으로, monster.com이나 indeed.com 같은 곳에 job posting 하나당 150개 정도의 application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리고 좀 더 인기 있는 회사는 position 하나에 1천개에 육박하는 application이 들어오기도 한다.
그래서, 결국은 network을 통해서 job을 찾는 것이 가장 현실적으로 빠른 일이다.
그것을 위해서, 평소에 여러 사람들을 자꾸 만나는 것이 좋다.
그냥 job과 직접 연관이 없더라도, linkedin 같은 것을 통해 connect를 하고는, 약간 자기 소개를 하고, 혹시 가능하다면 간단한 점심이나 커피등을 한번 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아주 가까운 connection을 통해서 job을 찾게될 가능성 보다는, distant connection을 통해서 job을 찾게될 가능성이 거의 두배나 높다고 한다.
옛날 coworker 들이나 함께 일했던 사람 보다는, 그냥 linkedin에서 연결만 되고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 뭐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된다는 말이다.

2. Direct contact
심지어는 internet에서 job posting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어떻게든 그 hiring manager를 각종 인터넷등등을 활용해서 찾아서, 직접 resume를 보내는 것이 좋다.
linkedin을 통해서 잘 뒤져보면, 의외로 정보가 available 한 경우가 많다.
또한, 어떤 회사에서 job posting이 뜨면, 그 포스팅을 가지고,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에게 이 hiring manager가 누구냐…고 물어서 알아내는 방법도 있다.

3. Keywords
Linkedin profile이 되었건, resume가 되었건…
특정한 job에 apply할때, 그 job에 맞는 specific한 keyword를 잘 박아놓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런 keyword를 잘 찾는 방법은, 내가 정말 원하는 job posting을 보고, 거기서 keyword를 찾은 다음에 그 keyword를 내 profile에 박아놓는 것이다.
그걸 하는데 http://tagcrowd.com/ 같은 것을 잘 이용하면 keyword를 찾아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4. Linkedin
뭐 앞에 계속 반복해서 나왔지만, Linkedin이 정말 완전히 완전히 중요하다!
Linkedin profile 관리를 잘 해야 한다.

https://www.linkedin.com/in/matthewchancpa

위의 profile은, 소위 ‘model profile’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정리해서 만들어 놓고, connection 많이 만들고, 여러 그룹에 참여하고… 등등이 모두 중요하다.
평소에, 자신의 linkedin profile의 ranking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도 좋다.
한국 사람들이 몽땅 한국 사람들끼리만 linkedin connection만들어 놓고 그러는 경우도 있는데, 과감하게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linkedin conenction을 요청하고 network을 넓혀 나가는게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여러개의 ‘recommendation’들도 받아두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도 열심히 recommendation을 보내야 겠지.
(recommendation도 중요하고, endorsement도 중요하고)

5. Accomplishment
Linkedin이든 resume이든…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다. 어떤 skill이 있다 하는 식의 접근보다는,
accomplishment를 강조해서 쓰면 더 좋다. 특히 metric을 잘 쓸 수 있으면 더욱 좋다 (내 경우에는 대부분의 metric figure들이 다 confidential이어서… 좀 쓰기 어렵지만… 쩝.)
가령, A라는 회사에서 B라는 product 개발을 했고, 나는 그중 role을 맡았다. 라는 식으로 쓰기 보다는,
A 라는 회사에서 C라는 일을 했고, 2달 안에 product launch 했고 (50% faster than average), cost reduction을 15% 했다.
뭐 이런 식으로 쓰라는 거다.

6. Recruiter
여러 recruiter들과 active하게 연결을 하는게 좋다.
가령, 가고 싶은 회사의 어떤 position이 있다면, 그 회사의 recruiter들과 막 connection을 맺는게 좋다. ^^
또… 내 특정 분야의 keyword를 가지고 recruiter search를 해보라. 가령, MEMS process, recruiter 이렇게 해서 search를 해보면 (물론 linkedin에서)…
어떤 회사에서 일하는 recruiter들도 연결할 수 있지만, 일종의 search firm에서 일하는 recruiter들도 연결할 수 있다.

7. Hiring season
어떤 회사이든지 결국은 season에 따라서 흐름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을 많이 뽑는 달과, 사람을 덜 뽑는 달이 있기 마련이다.
대개 사람을 많이 뽑는 달은 대충 다음과 같다고 한다.

Mid Oct ~ Mid. Dec (새해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맞추어서 사람을 뽑는 시즌이다.)
Late Jan ~ Early March: (새해 planning이 끝나고 사람을 뽑는 시즌이다.)

대개 사람을 적게 뽑는 달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April, May, September.

8. 인터넷에 job posting 없이 뽑는 경우
직급이 높아질수록, 인터넷등에 아예 job posting이 뜨지 않는 경우가 많다.
Director 이상이 되면, 거의 80%이상의 경우, 인터넷에 job posting 없이 hiring을 한다.
이럴 경우는, 결국 network을 통해서 search를 하거나, 회사의 recruiter들이 사람들을 찾아다니거나, 그렇지 않으면 executive search firm 같은 데에서 사람을 찾는다.

대개 6 figure position이 되면, individual contributor들도 internet에 job posting 띄우지 않고 뽑기도 한다.

일단 이정도가…
요즘 열심히 인터넷 뒤져가며 공부하면서… 그리고 실제로 해보면서 생각한 것들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 될 것 같다. ㅎㅎ

6 thoughts on “New Job Transition (18)”

  1. 헉, Linkedin이 엄청 중요하군요.. 오래전에 누가 하라그래서 계정하나 딸랑만들어 놓고 거기서 날라오는 메일도 다 정크처리했는데…. (이런걸 몰랐었다는 생각에 살짝 부끄러움….-.-; )
    좀 가서 배워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1. 에이… 아땅 님이야 그럴 필요가 훨씬 적으시지요.
      academia는 그렇게 활발하게 linkedin을 쓰지 않는 것 같던데요…
      뭐 그것도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2. Linkedin 이 중요하다는것을 저도 깨달은 적이 있어요.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서 좝 오퍼를 받았거든요. 근데 너무 먼 타주라서 수락하진 않았지만요 ^^

    1. 조금전 남편이 제게 강의 slide 보내달라고 또 이메일을 했지요. ㅎㅎ
      강의 feedback도 주세요 ㅋㅋ

      계속 connection 관리도 열심히 하고, networking도 잘 하고 하면…
      생각보다 Linkedin으로 연락오는 경우가 꽤 생깁니다. ^^

    1. JK는… 좀 급이 다른 엔지니어니까,
      저같은 범인들과는 다르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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