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월요일이면 또 다시 ‘출근’을 한다.
이 과정 속에서 내 생각과 감정의 up & down, 그리고 그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좀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내 사정을 블로그에 공개하고 올리기 시작했는데,
정말 잘 한 일이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늘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듯이,
이번에도 나는 정말 특별한 기간을 보냈다.
말씀을 열었을때,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방법으로 내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기도를 하면서 지난 수년간 경험할 수 없는 깊이의 기도를 경험할 수 있었다.
얼마나 fragile한 나를 얼마나 faithful한 하나님께서 붙으시는기 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이 과정이 금방 끝나게 되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하나님께서 이번 과정을 통해서 내게 하실 수 있는 말씀들이 더 있었는데, 너무 길게 끌면 내가 견딜 수 없을까봐 좀 봐주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지난 3달간 내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겪었던 기간은, 내 앞으로 삶의 모습을 영원히 바꿀만큼 소중한 것이었다.
내가 워낙 변변치못하니, 이 블로그에 그 세심한 하나님의 숨결을 쓰기에 역부족이었으나…
2015년 8월에는 결코 내 삶속에 담고있지 못했던 것을 이제 2015년 11월에는 담게 되었다.
이제 계속 진행될 journey에서, 그것이 좀 드러나고, 하나님의 사랑이 펼쳐지는 통로로 사용될 수 있길 바란다. 정말 그러길 바란다.
많은 분들이 내게 격려도 해 주셨고, 응원도 해 주셨고, 기도도 해 주셨다.
그 분들께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 3달간의 사간 가운데 하나님을 알아감에 깊어짐과 넓어짐과 풍성해짐들이 졸개님의 일상과 공동체, 그리고 이곳에서 보다 더 리얼하게 나누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자칫 힘들기만 할 수 있는 시간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의 한 예를 보여주심에 감사드리고.(그리고 그러한 가운데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무한 감사!) 감사합니다.
감사주간(?)에 감사함과 감사함을 담아.
애고 감사합니다~^^
가끔 눈팅하던 사람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우아…완전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