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Many Olympians!

평창 올림픽이 끝났다. 패럴림픽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몇주동안 Google의 직원용 내부 이메일 뉴스레터(?)에서는, Google 직원으로서 올림픽에 출전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올렸었다.
정말 무지하게 많았다.

아, 물론 Google이 큰 회사이긴 하지만 아주 다양한 분야의 선수들이 많았다.
수영, 체조, 피큐어 스케이팅, 스키, 육상, 조정 등등…

그 중에는, 내가 자주 만나는 우리 회사 사람도 있었다!
우리 회사에서 특허 관련한 일을 하는 변호사인데, 92년과 96년 올림픽에 스페인 수영 대표선수로 출전했단다.
그냥 회사에서 만나는 software engineer나 변호사들이 놀랍게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었고, 그중에는 심지어 금메달을 비롯해서 각종 메달을 딴 사람도 꽤 있었다.

올림픽 출전선수가 된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긴하다. 말하자면 전 세계에서 그쪽 분야에 손꼽히는 운동선수라는 말이 아닌가.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는 아주 어릴때 운동을 하면 공부를 포기하거나, 공부를 하면 운동을 포기해야하는것 처럼 주입받았던 것 같다.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실제로 내가 중학교때 체육 선생님이 나보고 육상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물어본적이 있었다. ^^
중학교 2학년때 100m를 12.8초에 뛰었고 제자리 넓이뛰기를 280cm 정도를 뛰었으니 꽤 잘하는 편이긴 했다.
그런데 나는 당연히 ‘나는 공부해야하니까 운동은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 그때 그래서 내가 육상을 더 했으면 지금쯤 올림픽에 나갔겠느냐고? 당연히 아니다. ㅋㅋ
나는 그렇게 운동에 재능이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내 머리속에,
생활체육이라는 개념은 거의 없었고,
엘리트체육은 나와 관련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공부를 해야헸으니까.

그렇지만 미국이나 서구의 여러 나라들에서는 생활체육을 하는 사람들중에서 진짜 잘하는 올림픽 선수가 나오기도 하는 것 같다.
어려서부터 체고, 체대 다니지 않고, 그냥 자기 공부하면서 짬짬이 훈련하고 노력해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거다.

나는 체육과 관련된 어떤 이야기를 하기엔 너무 문외한이기도 하고,
내가 운동신경이 뛰어나거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기도 하지만…

한국도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사이의 간극이 좀 좁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요즘은 내가 한국에 살때보다 조금 더 나이지긴 했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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