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 후기, 2018 (14)

이번에는 또 LGS (중그룹 성경공부) 인도를 맡았다.

이것도 작년부터 맡았었는데…
작년에는 원래 계획이 single 그룹만 LGS를 하고, married 그룹은 각자 말씀묵상을 하는 것이었다.
작년에 처음 launching하는 중그룹 성경공부 LGS를 실행하는데 간사들이 일손이 부족해서 내가 involve 했다가 그 내용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버리는 카드(?)삼아서…
그냥 married group을 다 묶어서 내가 비공식 LGS 그룹 하나를 하겠다고 자원을 했었다. 그 그룹에는 혼자온 엄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올수도 있는 세팅으로 해달라고.
그래서 얼떨결에 married group도 ‘비공식’ LGS를 하는 것으로 작년에 실행이 되었다.

그래서 금년에도 그냥 작년처럼, 말하자면 비공식 LGS를 married group을 위해서 하자고 했다.
다른 분들이 준비한 방식은 break-out session을 해서 discussion을 하는 것인데, 아이를 데리고 참석하는 married group은 그게 어려우니까, 그냥 내가 모두 맡아서 한 그룹으로 가는 것으로 했다.

그런 와중에 married LGS도 그냥 ‘공식 그룹’이 되어버려서…
첫날에는 10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오는, 꽤 chaotic한 상황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나 혼자 평가로는,
그래도 그런 환경에서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
아마 내년에는 뭔가 이와 관련된 어떤 계획들이 세워져야될것 같긴 하다.
내가 그냥 married group을 다 묶어서 내가 맡겠다고 했던게 너무 naiive한 생각이었고, 결론적으로 married group에서 좋은 LGS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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