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 후기, 2018 (2)

어제 쓴 글을 약간 더 부연설명 하자면,
냅킨전도/true story의 gospel presentation 방법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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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비디오

개인의 죄에대한 강조를 통해서, 그 개인이 복음을 받아들여야한다고 이야기하는 대신에,
세상이 죄로인해 망가져있다는 강조를 하고,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개인과 더 나아가서 세상 전체를 회복하는 가능성이 열렸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일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성경 전체의 narrative를 생각해 보았을때,
또 하나님 나라 신학의 관점에서 보았을때,
더 align이 잘 되는 gospel presentation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깨어진 것인 ‘세상’이라는 강조를 주로 함으로 말미암아,
‘개인’이 죄로 망가졌다는 이야기가 약화될 우려가 있다.

나는 이번 KOSTA 전체집회에서 이야기된 은혜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이런 true story 식의 gospel presentation과 잘 align이 되어있는 것이고,
따라서 하나님나라 신학의 관점과 더 잘 align되긴 하지만,
은혜의 개인적 영역에 대한 강조가 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