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식 연설을 들으며 나는 막 울었다.
그 가치가 나를 울렸다.
웬만한 기독교 설교를 들으면서 나는 잘 울지 않는다.
그저 대부분 가치가 아닌 이익에 관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그렇다.
기독교인이라는게 참 많이 부끄럽다.
나는 복음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기독교는 부끄러워한다. 기독교의 많은 목사들은 부끄러워한다. 그들이 하는 설교들이 부끄럽다.
그것들은 그저 그들의 이익만을 변호하는 토착왜구당의 장외집회 연설과 그 근본이 그리 다르지 않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가치를 추구하는 교회에 다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