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근에 읽은 책들

나는 facebook을 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그것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기 싫어서 그렇다.

그런데 facebook에서 책 추천 릴레이같은걸 하는 모양이다.
내가 참 좋아하는 어떤분이 그분의 facebook 포스팅에서 나를 지적하면서 책 추천을 하라고 하신 모양이다. (내가 facebook을 잘 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그분이 내게 따로 이메일을 해주셨다.^^)

나는 facebook에서 그렇게 릴레이를 할만큼 facebook에 열심이지도 않고, 그렇게 지적할만한 ‘친구’들이 많이 있을 것 같지도 않다.

그래서 여기서 지난 몇달간 내가 읽은 책 몇권을 한번 정리 차원에서 써본다.

– Jordan Peterson, 12 rules for life & Maps of Meaning (maps of meaning은 읽다 말았다.)
– Douglas Murray, The Madness of Crowds
이 책들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정치적 ‘우파’의 가치를 좀 이해해보려고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동의하는게 많았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여기 블로그에서 시리즈 글을 한번 써 볼까 생각중이다.

– 동국대 출판사, 불교학 개론
이건 좀 읽다가 흐지부지…. 제일 궁금했던건, 불교사상에서 ‘신’의 존재가 incorporate되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질문이었는데, 내가 나름대로 내린 잠정적 결론은 it depends였다. 불교의 세계관에서 원칙적으로 전지전능의 신의 존재는 불가능하지만, 스스로를 신으로 착각하는 대단히 능력이 많은 존재는 가능하다는 것이 내 나름대로의 짧은 생각.

– Max Lucado, Unshakable Hope
– Philip Yancey, What’s So Amazing About Grace?
이 책들은 정말 좋았다! 그냥 고향에서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맛난 집밥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여전히 나는 그런 밥을 좋아하는 거다.
부끄럽지만 Max Lucado의 책은 어린이 동화책 말고는 처음 읽은 거였다. 참 좋았다!

– James Choung, “Longing for Revival”
내 아내가 열심히 읽고있는 책인데, 얼핏 옆에서 보니 정말 내용이 끌린다.
이건 아직 엄두도 내고있지 못한데, 한번 도전해볼 마음만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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