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생활

나와 우리 가족의 소비생활을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우리는 차도 비싼거 타지 않고, 옷도 여전히 학생때같이 입고 다닌다.
요즘이야 늘 집에 있으니 정말 옷입는 것이 단순하지만,
매일 회사에 갈때도 몸에 걸치는 옷을 다 더하더라도 50불이 넘는일는 거의 없다.
밥 먹는 것도 늘 단순하게 먹고, 저녁에 한국식 식사를 할때도 반찬이 기껏헤야 2개정도 되려나.
비싼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도 아니고, 집에 있는 가구는 우리가 대학원생때 쓰던 것들이 여전히 많다.
식탁, 책꽃이, 소파 등등 보스턴에서 살때 싸게 산 가구들을 아직도 쓰고 있다.
비싼 시계나 다른 장신구도 우리는 없고, 집에 값나가는 물건도 따로 없다.

그런데,
적어도 내가 다소 사치를 하는 것이있다.
그것은 productivity 와 관계된 것들이다. – 주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등.
나는 집에 회사용 laptop이 두개가 있고, 개인용 laptop이 하나 있다.
회사에서 2년마다 회사용 laptop을 바꾸어주니까 2년마다 그때 제일 최신형의 laptop을 쓴다.
전화는 회사에서 1년마다 새것으로 바꿀 기회를 주기 때문에 거의 매년 가장 최신의 새 전화를 쓴다.

나는 이렇게 회사에서 주는 것으로 새로운 device를 update하지만,
내가 이렇게 하는 탓에 우리 가족들도 대개는 비교적 high end의 최신형 전화를 2년에 한번씩 바꾸는 편이다.

그 외에도, 내가 쓰는 마우스는 자그마치 200불 짜리이고, 여러가지 종류의 wireless earbuds와 headphone들이 있다. 출장용, 운동용, 회의용 등등.

그리고 우리는 대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돈을 더 쓰는 편인 것 같다.
말하자면 돈을주고 시간을 사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바쁠때 저녁을 밖에서 사가지고 들어온다던가, 조금 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약간 더 비싼 물건을 산더거나 하는…

최근엔 사고싶은 몇개의 물건들이 더 생겼다. ㅠㅠ
이런 덕질을 살짝 좀 그만두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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