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ivity tips

최근에 일을 하면서 작은 몇가지 변화를 주었는데 그것이 꽤 의미있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주었다.

1. Gmail과 google calendar에서 사용하는 “Tasks”기능
해야하는 일들을 정리해서 놓고, 필요하면 calendar에 reminder도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Google Tasks 라는 건데, 이것을 위한 별도의 app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해야하는 일들은 이메일 대화로부터 파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gmail로부터 바로 task를 만들수도 있고, 어떤 특정한 meeting으로부터 task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2. Gmail의 conversation list 해제
Gmail이 default로는 conversation 형식으로 보여지도록 세팅이 되어있다.
나는 이메일 체인에서 놓치는거 없도록 보는데에는 일종의 OCD가 있는 편인데… ㅠㅠ
그래서 긴 이메일 conversation에서 중요한걸 놓치는걸 정말 싫어한다.
그런데 이걸 conversation mode로 보지 않고 별도 이메일이 따로 보이도록 하니까 중요한 이메일들을 놓치지 않아서 좋다.
회사에서 큰 모니터로 볼때에는 conversation mode로 되어 있어ㄷ 긴 이메일 thread를 보기가 쉬운데, 집에서 쓰는 모니터는 더 작은 것이어서 아무래도 개별 이메일을 다 보도록 하니까 훨씬 놓치는것 없이 잘 보기에 도움이 된다.

3. 사진과 Google keep
Google keep은 google에서 제공하는 메모 프로그램이다. 전화용 앱도 따로 있고.
여러가지 사진을 아예 메모 저정하고 싶을때 google keep에 사진을 넣어놓으면 편할때가 많다.
가령 내 영주권이나 여권은 사진을 찍어서 google keep에 넣어 놓는데 그러면 비행기에서 입국용 서류를 쓸때 지갑을 꺼내지 않고도 앉은 자리에서 쓸수가 있다. Google keep은 또 내가 어디에 도착하면 reminder를 알려달라고 세팅할수도 있고, 며칠뒤 몇시에 reminder를 달라고 세팅할수도 있어서 역시 중요한 것들을 빠뜨리지 않는데 도움이 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런게 뭐 그렇게 대단한 것이냐 싶겠지만…
나는 말하자면 약간 생산성(productivity)덕후여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것을 찾으면 참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