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이 시작되고나서 온라인에서 이런 저런 모습으로 성경공부를 하기도 하고, 어떤 요청이 있으면 몇사람만 모아서 짧은 강의를 한 일들이 있었다. KOSTA에서도 follow-up 프로그램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더 생겼다.
처음 온라인 성경공부들을 시작했을때는 나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어리버리 했지만, 그래도 자꾸 하면서 knowhow도 쌓이게 되었다.
대충 자료를 보니 2020년 여름 즈음부터는 내가 했던 강의중 어떤 것들을 녹화해서 youtube video로 올려놓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후에는 참석한 사람들에게 그 녹화된 내용을 나누어서 혹시 필요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모든 video가 private 이거나 unlisted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search해서 찾을 수는 없도록 해 놓았다.
어제 밤에 그 녹화된 비디오의 수를 세어보니 거의 300개쯤 된다. 그중 어떤 것은 내가 성경공부를 한 것이나 강의를 한 것이 아닌 것도 있으니 성경공부/강의 영상은 250개쯤 되는 것이다.
지난 3년 반동안 250개의 성경공부/강의들을 한 것이다. 대충 1년에 71개 정도. 한달에 6개.
그나마 최근에는 그 수가 더 늘었을 것 같다. 작년과 올해는 한달에 많으면 10~12개까지 하는 때도 있었다.
그중 어떤 것은 같은 내용을 다른 그룹에게 반복한 것도 있으니 250개의 다른 성경공부/강의를 한것은 아니다.
짧은 것은 성경공부 그룹에서 본문해설을 짧게 해준 10분 짜리 clip도 있지만, 많은 것은 한번에 60~90분씩하는 긴 것들이다.
대개는 그 강의를 들은 사람들에게만 그 비디오 링크를 나누고 있으므로 대개는 한 강의당 view 수가 10번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아주 가끔 그 강의를 들은 사람 중 뭔가가 꽃혀서 그걸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서 갑자기 어떤 video의 view가 많이 늘어나게되는 일이 있다.
지난 주말에 갑자기 그런 비디오가 하나 또 생겼다. (내가 했던 설교를 녹음한 것이므로 내 목소리만 나가는 영상이다.)
나는 youtube로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
내가 올리는 성경공부/강의 영상들은 참여하는 사람들의 초상권 등등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사람들에게 널리 나누려는 용도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냥… 다만… 뭐라도 어떻게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
(공짜로 그 video를 다 올려서 쓸 수 있게 해주는 youtube에게 감사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