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영향을 미친 10사람

내 인생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사람을 뽑아보면,
내 인생이 어떻게 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 보인다고…

그래서 나도 한번 뽑아보았다. (무순)

1. 김수영 자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 이 사람을 통해서 나는 인생이 내가 생각해온 것 이상의 dimension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2. 내 부모님
I have the best parents in the world! 나는 이분들에게서 ‘정신’이 ‘물질’에 우선하는 것을 배웠다.

3. 김교신 선생
이분의 무교회 사상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분의 영향은 내게 매우 컸다.

4. 김인수 교수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어 볼 기회가 불과 3-4번정도에 불과했는데, 그러나 이분이 나누어주신 삶의 자세와 하나님에대한 시각은 정말 탁월했다.

5. 장성욱 목사
Steve
Chang 이라고… 한국말을 잘 못하시는 1.5세 당시 전도사님. 내가 석사1년차때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임시 목회자로
섬기셨는데, 나 하나를 위해 새벽에 서울에서 차를 몰고 오셔서 나와 함께 아침 7시 QT 모임을 하셨던 것을 잊을 수 없다.

6. 팽동국 교수
나는 동국이형에게서 기도를 배웠다!

7. KOSTA 간사 팀
이 사람들을 생각하면 ‘전우’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 피부로 다가온다.

8. Francis Schaeffer
이분의 생각에 지금은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내가 삶의 모토로 삼고 있는 Contra Mundum 은 이분의 삶의 자세에서 배운 것이다.

9. Martyn Lloyd-Jones
역시 이분의 생각에 100% 동의하는지 하는 것에 자신은 없지만, 이분이 가졌던 ‘기준’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10. John Stott
사실은, 이분이 내게 준 가장 큰 영향력은, ‘로잔언약’을 통해서였다. 로잔언약을 접한 것은 내 신앙과 삶의 큰 도약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나를 ‘양육’하는 입장에서 있었던 분은 이 가운데 장성욱 전도사님 한분 뿐이네…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분들이 대개는 내가 간접경험을 통해 접한 분들이라는 사실은, 내게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또한 내게 큰 약점이기도 하다.

내 바램은…
내가 이 생을 마치고 나서,
내 후배, 내 아래 세대의 사람들에게,
내가 이런 분들과 같은 사람이면 하는 것이다.

돈, 명예, 권력등과 관계 없이,
내 인생이 다른 이들에게 진리를 바라보게 하는 등대가 된다면,
내가 헛된 인생을 산것은 아닐텐데…

민우와 엄마의 대화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민우가 자기 전 함께 기도했다.

기도를 마치자 민우가 묻는다.
“엄마도 하나님하고 예수님하고 believe 해?”
엄마: 그럼 그럼. 당연하지!

민우: (신나하며) 예-이!
        민우도 하나님하고 예수님하고 believe 해.
        엄마도 민우도 eternal life 있네.
        엄마가 heaven 에 먼저 가서 기다리면 민우도 heaven 갈께.

엄마: (무척 감동된다) 그래, 그래, 엄마랑 민우랑 heaven 에서  

         만나자.

민우: (기분 좋게 웃다가) 그런데 heaven 에서도 밥먹어?
엄마: 그럼, 그렇겠지. 민우야, 민우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민우: 돈까스!
엄마: 하나님께서 heaven 에서, 돈까스보다도 훨씬 더 맛있는거
        주실거야.
민우: (잠시 생각하다가) 예수님 피하고 skin?!
엄마: (황당하다. 이런경우엔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그래.. 예수님 피하고 살하고 먹을지도 모르지.

민우: 디저트로?

엄마: (꽈당!)

성찬식에서 조금씩 받아먹는 ‘예수님의 피와 살’이

그렇게도 맛있나?
민우의 천국은,

동그랗고 납작한 ‘예수님의 살’과

조그만 컵에 담긴, ‘예수님의 피’를
디저트로 맘껏 먹을 수 있는 곳인가 보다.

New Year’s Resolution

2:3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2:4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2:5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2:6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2:7 내 말하는 것을 생각하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2:3 Endure hardship with us like a good soldier of Christ Jesus.
2:4 No one serving as a soldier gets involved in civilian affairs–he wants to please his commanding officer.
2:5
Similarly, if anyone competes as an athlete, he does not receive the
victor’s crown unless he competes according to the rules.
2:6 The hardworking farmer should be the first to receive a share of the crops.
2:7 Reflect on what I am saying, for the Lord will give you insight into all this.

짧은 고백, 깊은 생각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께 하는 짧은 고백들 –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 드립니다. 등 -을 다시 생각해본다.

내가 믿음이 어릴땐 (지금도 그렇지만),
내가 그냥 그 고백들을 입에서 하는 것으로 내가 그렇게 산다고 착각했었다.

그러나,
찬송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드리는 짧은 믿음의 고백들이 진정으로 가슴 깊은 곳에서 부터 나오는 내것이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진통이 필요한지…

내 인생의 모든 여정이,
내 믿음의 고백들을 진실되게 하는 것이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