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고, 애고…

내 이럴줄 알았다.

간사 수양회 message…

마음만 앞서고 잘 organize도 못하고… 말도 버벅거리고… 한말 또 하고 한말 또하고…

해야할 말을 빠뜨리고,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말은 괜히 하고…

준비가 많이 부족해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수양회 당일 BWI 공항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설교 직전까지도 계속 손을 봐야 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대접을 못한 것 같아 많이 미안하긴 하지만,

그러나 한편 이 사람들이니까 허물없이 내 속마음 이야기할 수 있지…. 싶어 참 감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