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럴줄 알았다.
간사 수양회 message…
마음만 앞서고 잘 organize도 못하고… 말도 버벅거리고… 한말 또 하고 한말 또하고…
해야할 말을 빠뜨리고,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말은 괜히 하고…
준비가 많이 부족해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수양회 당일 BWI 공항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설교 직전까지도 계속 손을 봐야 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대접을 못한 것 같아 많이 미안하긴 하지만,
그러나 한편 이 사람들이니까 허물없이 내 속마음 이야기할 수 있지…. 싶어 참 감사하기도 했다.
ㅋㅋㅋㅋㅋㅋ
이글은 웬지 Fun/Humor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애고,애고, 내 이럴줄알았다” 만 읽고 많이 웃었습니다.
아땅님의 고약한 comment!
누구는 속쓰려 하는데 고소해 하시네요. ㅎㅎ
뭐 그러려니 합니다요. 제가 하는일에 구멍이 많죠 뭐. ㅋㅋ
고약한 코멘트라는 것 인정!!
제가 고소해 한다고 보시다니…ㅋㅋㅋ 들켰습니다.ㅋㅋㅋ
‘애고 애고, 내 이럴줄 알았다’처럼 맛깔스럽게 말씀하셨을테고,
졸개님 묵상과 컨텐츠야 뭐 염려할 것없이 완전 S급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회중과도 이심전심으로 진심과 열정이 전달되는 사이였을테니…
제가 들어볼 수는 없었지만, “은혜로운 말씀이었음에 틀림없다.”에 75센트 배팅해 봅니다.^^
쩝… 민망…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