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만빵 간사 수양회

이렇게 부담 많이 되는 간사 수양회는 처음이다. -.-;

간사 수양회 혹은 각종 이런 저런 간사모임에 참석한 것이 못잡아도 20-30번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부담 만빵이다.

수양회 설교를 하는게 처음도 아니고,

간사들에게 무슨 강의나 presentation을 하는데 처음도 아닌데,

왜 그럴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무슨 얘기를 해 주어야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걸까 하는 것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늘 간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았고, 지금도 참 많긴 한데…

막상 그 이야기를 간사들에게 해야하는 건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내 마음 속에 참 갈등이 크다.

그렇지만,

우선 내 생각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 사람들에게 하길 원하신다고 여겨지는 생각을 모아서 하도록 노력을 했고,

내가 개떡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먹을 사람들이므로 또한 안심이 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뭐 이게 내 일인가. 주님 일이지. 주님이 잘 맡아 주시겠지. (이번 설교 성경본문에 나오는 바울의 고백!! )ㅎㅎ

귀한 사람들 만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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