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 것이 너무 많은데…

요즘은,

마음을 쏟아 기도할 것도 많고,

기도하고 싶은 내용도 정말 많은데…

그것을 정말 깊이 마음을 쏟아 기도할만한 시간을 잘 찾지 못하고 있다.

기도하기 위해 눈을 감으면,

기도할 내용들이 그야말로 마음 속에 쏟아져 들어온다.

기도를 하다가도… 세상에 이걸 다 놓고 기도하라고? 하는 생각을 들만큼 그 내용이 많다.

그것들을 가지고 기도하지만,

그 기도의 내용을 마음에 담고,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과정은 아무래도 좀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그 과정이 늘 내게 부족하다.

마음이 바빠 기도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 삶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일텐데 말이다.

요즘 내 기도생활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컴퓨터, 인터텟, ipad, iphone 등 전자기기 들이다.

늘 처리해야하는 정보량이 많고, 그것 이외에도 여러가지 내 흥미로운 관심이 그것에 있다보니 자꾸만 그것에 마음이 빼앗겨 차분함을 잃고 있는 것 같다.

그나마,

지난 두어주 정도는,

회사에 좀 일찍 가서 자리에서 기도도 하고, 말씀묵상도 하는 cycle을 좀 회복해서 뭔가 좀 break-through를 찾은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