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미국의 자칭 복음주의 교회도 그렇지만 한국의 주류 자칭 복음주의 교회는 더더욱…
지금보다 아직 한참 더 망하게 생겼다.

아직 최소 십여년은 더 개독교 소리를 들을 것 같고,
기독교는 계속해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될것이고,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교회들이 무너지고,
정상적인 지각을 가진 사람들은 교회를 떠날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이 교회를 어떻게든 집단적으로 살려내려는 노력은 무의미할 뿐 아니라 건강하지도 않은 것 같다.

이것에 대해 무감각하게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사람들도,
혹은 이것에 대해 잘못된 방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들도,
후에 깊이 땅을치며 이를 갊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이런 시대에 대한 깊은 아픔을 가지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고,
나도 역시 이에대해 충분히 더 많이 아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