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참 오랫만에 office에 늦게까지(?) 있다가 퇴근을 했다.
그래봐야 7시 조금 넘어서 집에 들어왔으니 아주 늦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낮에 office에 가더라도 보통 4시 정도에는 집으로 와서 나머지 일을 집에서 하곤 하였다. 그 이유는 4시가 지나면 rush hour traffic때문에 운전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rush hour에 운전하는 것을 피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는 결국 계속 office에서 일을 하다가 결국 적당한때 나오는 것을 놓치고 6시가 넘어서 나오게 되었다.
보통 운전을 하면 35분 정도면 집에 오는데, 어제는 1시간 가까이 걸렸다.
참 오랜만에 겪는 rush hour traffic이었다.
집에 왔는데 아내도 아직 퇴근도 안했고,
집에 먹을것도 없는 거다.
7시 조금 넘어서 들어왔는데 8시부터 conference call이 하나 있어서,
그냥 그야말로 아무거나 막 먹고, 급하게 컴퓨터 앞에 앉았다.
아… 그래…
COVID-19 이전에는 원래 이랬지.
이렇게 집에 저녁때 와서, 부랴부랴 저녁 챙겨 먹고… 그랬었지…
참 오랜만의 경험이었다.
이렇게 점점 pre-covid로 돌아가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