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ing for my daughter (4)

나는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하지 않았고,
내 아내는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녔지만, 민우와는 매우 다른 분위기의 공대를 다녔기 때문에
민우가 했던 대학의 경험은, 나와 내 아내에게도 매우 새로운 것이었다.

그러니….
그냥 민우에게 해줄 수 있는 것들은 그냥 매우 일반적인 ‘격려’와 ‘조언’뿐이었다.

그리고,
대학시절의 꽤 많은 시간을 COVID-19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보냈는데…
그럼에도 약간 무리가 되었지만 우리는 민우가 학기중에 학교 근처에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도록 보냈다.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질때도,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더 보내도록 해주고 싶었다.

한가지 지금까지 아쉬웠던 것은,
민우가 대학기간동안 정말 좋은 신앙 공동체를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학교 생활의 대부분이 COVID-19 때문에 방해를 받았으니…
내가 생각했던 대로 뭔가 좋은 신앙 공동체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앙을 배워나가는 것을 잘 경험할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 참 안타깝다.

아빠로서, 민우를 위해 기도하는데 가장 마음이 많이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