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더웠다.

어제는 참 더웠다.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5도 (섭씨 35도)까지 올라갔다.
밖에 나가면 헉~ 하고 느껴지게 더웠다.

몸도 마음도 무거웠다.
더위가 정말 무겁게 느껴졌다.

저녁이 되니 그래도 좀 시원해졌다.
저녁 9시가 넘어서 창문을 열고나니, 그래도 어느정도 선선한 기운이 창문을 통해서 집으로 넘어 들어왔다.

그렇게 더운 날씨는,
참 뭘 어떻게 하기 어렵다.
에어콘이 있으면 그거 켜고 지내겠고,
나처럼 회사 사무실에 가게되는 사람은 회사 사무실에서 시원하게 보낼수도 있지만,

그래도 차를 밖에 세워놓은 후에 그 안에 다시 들어가는 일이나,
밖에 조금 돌아다니는 일은 참 힘든 일이다.

그렇게 더워서 힘든 날에는 그러니…
그냥 그렇게 수동적으로 더운 날씨를 견뎌야 하는 거다.
그거 덥다고 난리쳐서 되는 것도 아니고,
덥지만 더운대로 그냥 할 일 하면서 사는 거다.

삶에서의 어려움도,
여러가지 힘든 일이나,
불확실성 들도…
그냥 대부분은 그냥 그걸 수동적으로 견디어내면서 시간을 지내는 거다.

저녁 늦은 시간,
conference call을 하나 끝내고,
한국에 부모님과 전화를 하고나니…
날씨가 좀 시원해졌다.

그렇게 한참 더운게 좀 지나간거다.
그 힘든 것을 잘 지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오늘은 조금 덜 덥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