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에 왜 그렇게 교회와 교회지도자 혹은 목회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쓰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내가 계속해서 접하는 사람들과의 대화 때문일 것 같다.
계속해서 나는 교회에서 상처받은 사람들, 더 이상 교회를 나가지 않는 사람들, 기독교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과 여러 interaction을 하고 있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아… 정말 몹시 난감하다.
나는 웬만하면 다니는 교회에서 나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너무 심한 상황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일단은 네가 살아야 한다. 어떻게든 그 교회에서는 나와라…라고 이야기해야만하는 상황도 있다.
하는 질문들을 듣다보면 심하게 왜곡되어있는 목회자들의 신학을 쉽게 접한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그런 글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 마음이 상해서 그러고 있다거나, 어떤 특정인을 공격하려고 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어떤 이들에게, 그 교회로부터, 그 목회자로부터의 구원이 정말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