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모델 vs 2010~20년대 모델 (1)

내가 복음을 받아들였던 80~90년대에는 ‘성경적 가정’이라는 말이 참 유행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성경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교회 내의 모델들이 소수 존재했었다.
사람들로 하여금 그렇게 살도록 이끄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는 그것이 80~90년대에 유용했다고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인간존중에다한 기본적인 가치없이 가정 내에서도 dynamics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남편의 아내에대한 자세는 직접적인 물리적 폭력이 있지 않다하더라도 폭력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건강한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접근이었다.

그런데…
나는 솔직히 말해서 ‘성경적 가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지금은 자칫 시대착오적이거나 위험할 수 있다고 본다. ‘성경적’ 가정이라는 것이 어느 한가지 정형화된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이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