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말을 불꽃같이 보내고

지난 주말,
KOSTA모임 때문에 동부에 다녀왔다.

왔다 갔다 하면서 잠도 부족했고, 나름 꽤 정성을 들여서 시간을 보내야했기에 정신적인 에너지도 많이 썼다.
예전같으면 넘치는 체력으로 넉넉하게 했을만한 것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녀오고나니 피로가 후다닥 사라지지 않아서 하루는 피로감에 쩔어 보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정말 내가 나눈 이야기들이 적절한 것이었을까 하는 soul searching과 자책이 엄청 몰려와서,
계속 마음이 쓰이고 있는 중이다.

어제 자그마치 8시간을 자고, 오늘 아침 double espresso를 아침에 마시고서야 정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