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은 죄일까?

이건 계속해서 내가 고민하는 문제이긴 한데,
정말 무능력이 죄일까 하는 것이다.

무능력이라는것은 다소 너무 강한 표현일수 있겠고,
무능력이라기보다는 능력이 부족함 (저능력?)이라고 해야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 특별히 더 악한 사람은 아닌데, 충분히 생각할 능력이 부족해서,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신념만으로 세상과 사람을 평가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특히 종교적인 열심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

그리고, 나는 지금 한국의 집권세력도 역시 그런 부류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 사람들을 잘 모르니 물론 내 생각이 틀릴수도 있겠다.)

자기성찰은 어떤 의미에서 일종의 능력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자기성찰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나는 꽤 ‘선한’ 혹은 ‘순진한’ 사람들 중에서도 자기성찰을 하는 것을 참 여려워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자기성찰의 부족함 때문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피해와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자기성찰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