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코스타 하지 그래요?

아내는 가끔 집에서 공부하면서 한국 라디오를 듣는다.

한국은 월요일이 석가탄신일이었기 때문에 라디오에서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나도 옆에서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가…

내가 이해하고 있는 건강한 불교와는 다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들으며 내가 이렇게 이야기했다.

“아… 불교가 저러면 안되는데.”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듣던 아내가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어유, 별의별것을 다 걱정하네요. 사람들 모아서 불교 코스타라도 한번 해보지 그래요?”

지난 봄에 한국에 잠깐 갔을때, 한국의 불교방송, 천주교방송, 개신교방송 TV를 다 시간을 내어서 볼 기회가 있었다.

그걸 들으면서 느낀건… 아.. 참… 정말 일반적으로 한국 종교의 수준이 참 비참하구나… 싶은 것이었다.

한국 기독교 (특히 개신교)가 워낙 욕을 많이 먹는 상황이긴 한데, (그리고 욕먹는게 당연한 상황이기도 하고.)

한편 이것은 한국 기독교가 더 못되게 망졌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한국사회의 수준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야말로,

세상 속에는 교회가 없고, 교회 안에는 세상이 들어와 있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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