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모 목사님의 facebook 글을 읽으며

최근에,

K 목사님께서 facebook에 고지론을 설명하고 defense 하는 글들을 올리신 것들을 읽으며…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고지론 하면 누군지 다 알겠지만서두… 이게 가끔 internet search로도 이 글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 괜히 시끄럽게 떠벌리고 싶지 않아 이렇게 쓴다.)

미국 코*타 (이것도 역시 인터넷 서치를 피해서..ㅎㅎ) 에서 고지론 설교를 시작하셨고, 

나는 미국 코*타의 ‘배후세력'(?)으로 있은지 꽤 시간이 되었으므로(ㅎㅎ) 그 첨예한 고지론 논쟁에 어쨌든 연루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지내온 셈인데…

만일 내가 그냥 무명으로 그 글에 답을 쓸 수 있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싶은 마음이 참 많이 들만큼… 땡겼었다. ㅋㅋ

나는 우선…

K 목사님을 참 존경한다. 인간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참 매력있는 분이시다!) 나 역시 그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렇지만 그분을 생각하며 마음이 좀 불편한(?)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 이 블로그에 그런 내용을 좀 담긴 했지만서도.

최근,

그분이 facebook에 그렇게 글을 올리시고, 그것에 대한 반론이 달리는 것을 ‘허용'(?)하시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 정말 언젠가… 혹시 기회가 되면… 상황이 허락되면… 

K 목사님께 정말 꼭 여쭙고 싶은 것들을 여쭙고, 말씀 드리고 싶은 것들을 말씀드리고… 그분의 솔직한 생각을 듣는 정말 그런 기회가 좀 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다.

글쎄… 그래도 내가 이래저래 미국 코*타의 배후세력(?)으로 계속 있는 한에는… 그게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서도.

이번 여름에, 시카고에서 그래도 뵐 기회가 있긴 할텐데…

뭐 그냥 먼 길 시간내어주신 것에 감사하는 수준의 예의를 차리며 공손하게 짧게 인사드리고 말 것 같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