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 신앙에 깊이 영향을 끼친 신학 노선은,
오순절주의 전통이다.
특히, Azusa Street에서 있었던 부흥의 시기에 나타났던 일들에 참 관심이 많다.
부흥 운동의 결과로 인종의 벽이 무너지고, 성별의 벽이 무너졌던 일들 같은 것에 주목한다.
나 스스로 신비한 은사가 풍부한 사람은 아니지만,
영적 전쟁에 대한 awareness를 늘 가지고 있고,
성령의 능력을 입은 강력한 기도를 눌 꿈꾸고,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가 일어나는 기대를 갖곤 한다.
나 역시도 하나님께서 내게 어떠한 은사를 주실까 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있고,
하나님께서 어떤 공동체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지금도 하실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특히,
한국에 있을때,
대천덕 신부님으로부터 받았던 영향이 컸다.
(비록 그분을 가까이에서 개인적으로 뵐 기회는 한번도 없었지만…)
기도모임을 한다거나,
좀 신뢰할만한 사람들이 함께 모인 모임 등에서,
나는 늘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른 초자연적 증거를 기대해본다.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때가 물론 많이 있어도 말이다.
물론 일부 오순절주의자들의 다소 치우친 언행을 경계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해서 현대에 일어날 수 있는 성령의 일하심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