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한국에서는 아버지의 팔순 축하 event가 있었다.
한국에 있는 두 동생/가족이 아주 멋지게 event를 치루어내었다.
아버지의 팔순 생신을 가까이에서 축하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속이 쓰리고 마음이 아파서…
주말에 많이 마음이 무거웠다.
아버지의 생신은 7월 4일이다. 그래서 지난 20년 가까이, K 운동을 섬기면서 아버지 생신을 제대로 축하해드리지 못했었다.
술을 잘 못하시는데,
아마 앞에 놓은 와인을 반잔 정도 드시고는 얼굴이 붉게 되신 것 같다.
딸, 아들 부부, 손자가 생신을 축하하는게 많이 기쁘셨겠지.
동생들이 수고가 많았다.
내가 집을 떠난 것은,
고등학교를 들어가면서 였으니까,
벌써 30년 가까이 되었다.
그 이후 30년 가까운 시간동안,
집을 떠나 살면서, 결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아이도 낳고…
이제는, 내 딸이, 내가 집을 떠나오던 시절의 내 나이만큼 컸다.
아버지께서 팔순을 맞으셨다는게, 잘 믿어지지 않는다.
아버지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게 된다. 아버지가 보고싶다…
오빠 가족이 누구보다도 많이 축하하고 응원하는 것 잘 알아 🙂
언젠가 다 함께 모여서 축하해 드릴 날도 오겠지~
성연이 네가 정말 수고가 많았지.
정말 수고 많다…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