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창조의 핵심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기엔 다음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1. 창조주
내가 생각하기에 기독교에서 창조를 이야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창조주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위대한 화가를 이해하기 위해 그 작품을 살펴보는것과 같이, 창조주를 이해하기위해 그분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나는 기독교적 관점으로 자연보호, 환경보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대단히 합당하고 반드시 해야할 일이지만,
자칫 그 과정에서 피조세계 자체를 너무 높은 위치에 두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 기독교 써클에서, 특히 진보주의적 기독교 써클에서 이야기하는 환경보호에 대한 argument는 범신론처럼 들릴때가 있다.

2. 조화와 질서
나는 창조주가 모든 것을 창조했다, 무에서 유가 나왔다는 개념등이 기독교의 핵심이라는 생각에 좀 의문이있다.
흔히 창조주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기 위해 무로부터의 창조를 언급하는 하는데…
기독교 창조의 핵심은 조화롭고 질서있는 창조에 있다고 본다.
특히 그 조화와 질서는, 선한 유일신이 그 창조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고대 근동지방의 다른 창조설화들과 비교해보았을때, 혹은 다른 세계관이나 종교등에서 이야기하는 창조와 비교해보면… 기독교 창조가 보여주는 가장 큰 특징은, 조화롭고 질서있는 창조라는 것이다.

3. 출발점
기독교의 창조는 돌아가야할 실락원이 아니라 완성을 향한 디딤돌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창조-타락-구속의 세계관을 이야기하면서 창조질서의 회복이라는 차원에서 구속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적어도 구속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기독교는 창조를 돌아가야할 모습이라고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보수 기독교에서 histical Adam을 꼭 그렇게 붙드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창조를 돌아가야할 실락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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