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진짜로? (1)

한국의 뉴스를 보다보면 다들 4차 산업혁명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정말 4차 산업혁명이라는게 진짜 지금 이루어 지고 있는 거라는건 다 그냥 믿는 건가?
그 4차 산업혁명의 내용에 대해서도 다들 대충 동의하는 건가?

나 개인적으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기술발전의 모습들에는 오히려 ‘혁명적 변화’를 막고 있는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엔지니어로서 그걸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변화들을 다 가치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지금 대단히 급격한 기술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부인하는 것도 당연히 아니다.

다만…
현장에서 나름대로 innovation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engineer로서 내가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몇가지를 한번 적어보고 싶은 것이다.

참고로 나는 지금 Verily Life Science 라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Verily는 Google이 만든 medical device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내가 involve되어있는 project들 중에는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것들도 있고, 대외적으로 무지하게 많이 알려진 smart contact lens 와 같은 것들도 있다.

내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들 중에서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들을 몇개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Smart contact lens: contact lens에 무지하게 작은 microprocessor, bluetooth chip, battery, sensor 같은 것들을 넣어서 눈물로부터 혈당을 측정하는 contact lens이다.
– Another smart contact lens: contact lens가 자동적으로 눈의 작은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lens의 도수를 바꾸어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노안(presbyopia)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 렌즈를 끼면 가까운 것과 먼 것을 다 볼 수 있다.
– Miniaturized 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아주 작은 패치를 몸에 붙이면 그 패치가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해서 smartphone이나 기타 다른 device에 data를 보내준다. 당뇨병환자들에게는 병의 manage하는데 이게 아주 유용한 data가 된다.
– AIMD (Active Implantable Medical Device) : 아주 작은 전자제품을 몸속에 수술을 해서 넣고, 그 전자제품이 몸속에서 신경에 자극을 가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여러가지 병을 고치거나 control한다. 몸속에 들어가는 flexible electronics를 만드는 셈이다. (요즘은 주로 이 일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것 이외에도 두세가지정도 더 다른 project에 약간 관련이 되어 있다.

지금 job 이전에는
Flexible display
iPad의 screen에 들어가는 터치센서
Flexible fingerprint sensor
등등을 했었다.

이 정도면 그래도 innovation에 대해서 한마디쯤 해볼만한 자격은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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