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 Deadly Sins 가운데 Sloth가 들어있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롭다.
예전에 이 블로그에서 Sloth에 대해서 쯘적도 있었는데,
Sloth는 단순한 게으름이라기 보다는 ‘열정없음’에 가깝다고 한다.
그런데,
무엇이 어떤 사람을 열정없이 게으르게 만들까?
첫째,
정말 중요한 것에대해 진지한 자세를 갖지 않는 것이다.
중요한 것을 정말 진지하게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쉽게 sloth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둘째,
매우 근시안적으로 자신을 지키는데 급급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무엇이라도 하면 자신을 다치게할까 무서워 그냥 움츠려드러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렇게 움츠려있으면 그 사람은 더더욱 자신을 다치는 것에 노출되게 된다.
셋째,
충분히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생각을 하지 않으면 진지함을 가질 수 없다.
자신에 대한 reflection도 없다.
생각의 게으름이 결국 사람을 sloth로 이끈다.
내가 정말 궁금한 것은,
이렇게 sloth에 빠져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진지하지 않고, 자신만을 지키고, 생각을 하지 않는데 그것으로 부터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