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의 종교 (1)

기독교는 약자의 종교일까?
아마 5년전쯤에 내게 누가 이 질문을 했다면 나는 100% 그렇다고 대답했을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내 대답이 훨씬 더 불분명할것 같다.

여전히 나는 기독교가 약자에 대한 최고의 compasison을 가진 종교라고 생각을 하지만,
기독교의 주체가 약자일까, 기독교가 그리는 이상적 인간형이 약자일까 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생각이 엇갈린다.
아니, 솔직하게 말해서 요즘은 기독교가 그리는 이상적 인간형은 대단히 ‘강한’ 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보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를 약자의 종교로만 이해했을때 생기는 모순들과 현실적인 문제들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이런 기독교가 약자의 종교냐 그렇지 않느냐를 따지는 논의의 의도 자체가 치우쳐져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독교의 더 큰 관심은 약자 vs. 강자의 구도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몇번의 글을 통해서 요즘 내 생각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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