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산다…

한국 KAIST에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있었던 모양이다.
기계과 대학원생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 대학원생이 접촉했던 다른 대학원생의 동선이 공개된 모양이다. (링크)

여길 보면 3~4일동안 이 대학원생들이 식사시간은 한 20분, 커피 픽업하는데 1분 이렇게 쓰고는 나머지는 계속 실험실에만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기숙사-식당-실험실 그냥 이것만.

생각해보면 나도 한국에서 대학원 다닐때 정말 그랬다.
아침 10시 이전에 실험실 가서, 저녁 10시 이후나 되어야 실험실에서 나왔다.

요즘 꽤 빡빡하게 사는데, 그래도 요즘은 한국에서 대학원 다닐때 수준은 아닌것 같다.
나름대로 내가 내 시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고.

지난 주말은 잘 쉬지 못했다.
나름대로 빡세게 해서 그래도 내가 주말동안 끝내야 하는 것들을 거의 다 끝낼 수 있었다.

바쁘게 빡빡하게 살면 잘 사는 걸까?
당연히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바쁘게 살면 잘 못사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주말에 빡빡하게 했던 것은 그래도…
의미있는 것들이었다. 내가 얼마나 그 일들을 잘 했느냐는 둘째치고라도.
이렇게 빡빡한건 그런 의미에서 감사한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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