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목마름은 결국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의 그림자인가

창녀촌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은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런 류의 이야기.
설교등에서 이거 G. K. Chesterton이 했다고 이야기하는 걸 많이 들어보았는데, 궁금해서 조금 더 찾아보니 이 말을 G. K .Chesterton이 했다는 근거는 별로 없는 것 같아 보인다.

다만, Bruce Marshall 이라는 작가가
“the young man who rings the bell at the brothel is unconsciously looking for God.“
이라는 표현을 그의 책 “The Worlds, The Flesh, and Father Smith”라는 책에서 썼다는 걸 찾을 수 있었다.

어쨌든 위의 멋진 말은 사람이 가지는 공허함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 그런걸까?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활동 같은 것도 역시 그런 분류로 넣을 수 있는 걸까?

모두에게 일반적으로 다 적용될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최소한 내게는 꽤 높은 확률로 그런 것 같다.

내가 하나님으로 가득차 있을때에는 늘 하나님 이외의 목마름이 현저하게 낮아지거나 사라지곤 한다. 그게 그냥 종교적 엑스타시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분에대해 내가 현실에서 맞이하는 모든 것들이 다 상대화되어 trivialize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때문에 마치 온 존재가 다 푹 젹셔져서 내게 다른 수분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은 삶의 시즌을 경험할때가 있다.

나는 창녀촌의 문을 두드려본적은 없고, 딱이 뭐 그렇게 윤리적으로 나쁜 것을 추구해본 경험도 없지만….
삶속에서 어떤 형태로든 채워지지 않음을 경험할때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해 달려가보려는 시도를 할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다른이들은 어떤지…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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