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주관과 똥냄새

나는 facebook 보는걸 별로 즐기지 않는다.
내가 부지런히 그 내용을 update할만큼 한가하지 않기도 하지만,
이래저래 나와 ‘친구’가 된 사람들이 올리는 글들이 참 별로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기도 하다.
또 내가 심심할때 이래저래 가입해놓은 group들로부터 나오는 글들도 어떤 것은 참 통찰이 있는 글이지만, 많은 경우 그것들을 읽는 것이 시간낭비를 넘어 해가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될 경우가 많다.

facebook에 나오는 강한 자기 주장 중에서 어떤 것은, 심지어 그 생각이 나와 다르다 하더라도, 들어볼만한 주장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은 그냥 너무 싸구려 비난과 증오로만 점철되어 있어 마치 똥냄새를 맡는것 같이 느껴지는 주장들도 있다.

그렇게 똥과 같은 글을 써대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은 크리스찬들이다. 특히, 뚜렷한 주관과 아젠다와 주장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아젠다에 반대가되는 생각이나 주장이나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똥을 뿌리는 것이다.

나도 나름대로 여러가지에대해 꽤 강한 내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가진 나의 주장들도 그런식으로 똥냄새를 피우고 있지는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