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학기에는 아무래도 성경공부를 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 머뭇머뭇하다가…
그래도 물어봐오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꾸역꾸역 두 그룹을 하게 되었다.
새로 본문연구를 하면서 할만한 여유는 없을 것 같아 몇년전에 나름대로 좀 연구를 해보았던 빌립보서 본문으로 한 그룹,
그리고 책도 읽었을 뿐 아니라 내용으로 다른 곳에서 강의를 해본적도 있던 ‘조직신학 입문’ 한 그룹.
이렇게 두 그룹을 해보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이미 했던 본문이니 쉽게 할 수 있으려니 했던 빌립보서를 다시 보니, 그 본문도 만만치 않고,
이미 강의를 이전에 한적이 있는 내용이지 쉽게 할 수 있으려니 했던 조직신학 입문도 역시 만만치 않다.
좀 덜 부담되게 해보려고 했었는데,
괜히 더 많이 부담되게 되었다.
그냥 내 간절한 바람은,
매우 자주 그랬던 것 같이,
이렇게 말씀과 씨름하면서 내 영혼이 조금 더 살아나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