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모델 vs 2010~20년대 모델 (2)

80~90년대 복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성경적 가정’을 꾸미려 노력했던 사람들중 사실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건 그 사람들의 부족함이기도 했지만, 그 사람들이 자라온 환경, 그로부터 형성된 그 사람들의 인격형성등을 고려할때, 그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이룰수 없는 목표이기도 했다.

좋은 모델이라는 것은 그것이 모델로서 작동할때 좋은 것이지,
모두가 따라야할 모범/규범으로 작동할때 그것자체가 폭력적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모범과 규범으로 규정한 상황속에 놓은 사람들에게 그것은 좌절감만을 안겨줄 수 있다.

‘성경적 가정’이라는 모델을 교회에서 강조하기 시작하면,
많은 경우 교회 내에 위선이 넘처나게 된다.
현실은 그렇지 못한데 나누어지는 규범이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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