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좀 들어봐야 함

지난 주말에,

윤환철 국장이 청어람에서 세미나 한 내용을 정말 정신없이 열심히 들었다.

내가 알기로,

이분 나랑 동갑이실텐데… 

아… 참… 대단하다.

이런분이 통일부장관 같은 직책 맡으시고 일좀 제대로 하면 좋을 텐데…

몇가지 든 곁가지 생각.

1. 한국 복음주의권에서, 이렇게 실력있는 전문가가 나올 수 있는건 그래도 소망인걸까.

2. 내가 알기로, 이분을 비롯해서, 한국의 실력있는 복음주의권 전문가중에서… 정말 엄청난 자기 희생을 해가며 치열하게 살고 계신 분들이 꽤 계신데…  그분들 다… 한국 교회에서 받는 support 거의 없이, 아니 솔직히 말하면 한국 교회에서 갖은 핍박을 당해가며 그 일들 하고 계신다. 

아… 그런 한국교회의 일부인 것이 부끄럽다.

3. 나 자신이 부끄럽다. 

이분 블로그가,

http://virtue.tistory.com/

이고,

혹시 facebook 친구 아니신 분들은 친구라도 맺어서 이분 글들 좀 읽어보시길 강추한다.

가령,

지난번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읽고 쓴… 관전평 글 5개인가 6개짜리 글은,

그것을 잘 읽는 것 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었다.

Matrix애서 Agent Smith가 생각나는 사진

대구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자 사진이라는데…

Matrix에서 Agent Smith가 생각한다…  

사람들이 이걸 보고,

같은 병원에서 성형을 했네… 뭐 그러는데,

나는 잘 모르지만 혹시 화장을 똑같이 해도 그렇게 되지는 않나? ^^

그리고,

나는 이걸 보고…

사람들이 성형을 많이 한다는게 가슴이 아프기 보다는,

‘개성없는 아름다움’을 사람들이 추구한다는 것이 가슴이 아팠다.

결국은 이런 대회 출전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꾸미기 (and/or 고치기?) 마련인데…

나는 그런 의미에서,

성형하는 사람들을 욕할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의 기준을 획일적으로 삼고 있는 흐름을 보며 안타까워해야하지 않을까 뭐 그런생각을 해 보았다.

스승을 찾았으나 만나지 못했다면…

어느분이 쓰신 글에 이런 것이 있었다.

두루 구했는데 스승을 만나지 못했다면,

– 찾지 않았으니 만나지 못한 것다에 한표

– 찾고 찾으면 언젠가 만날거다에 한표

– 그렇게 찾고 찾아도 만나지 못하면 그대가 스승이 되리라에 몰표!

음…

그런데,

솔직히 내가 이걸 좀 modify하자면 이렇게 될 것 같다.

두루 구했는데 스승을 만나지 못했다면,

– 찾지 않았으니 만나지 못한 것다에 한표

– 찾고 찾으면 언젠가 만날거다에 한표

– 그렇게 찾고 찾아도 만나지 못하면 그대가 스승이 되리라에 한표,

– 그렇지만, 훨씬 더 많은 경우는, 스승을 이미 만났지만 그대가 교만하여 그를 스승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에 몰표!

사실 이제 40대 중반이 되어 있는 나로서는,

내 교만함으로 인해 스승을 만나지 못하고 여태껏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두려울때가 요즘은 꽤 있다.

NYCP

지난달 말 L.A.에서

K 공동대표 모임이 있었다.

모임 잘 끝났고, 좋은 분들 만났고, 좋은 대화 나누었는데….

거기서 DK가 뜬금없이, 내 블로그에다가 nycp 프로모션 비디오를 올려달라고 우겨(?)댔다.

그러면서 여기가 그래도 독자가 꽤 있다나?

내가 그랬다.

아니… 세상에 이런 변방에 있는 블로그에 프로모션 띄운다고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고.

이거 블로그 몇사람이나 본다고.

그래도 뭐 막무가내다. 

무조건 이 블로그에 비디오 올리라는 거다.

그렇게 하겠노라고 얘기하고 돌아왔는데,

새로운 직장 시작하는것과 관련해서 하도 정신이 없어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주말 문득 그게 다시 생각났다.

그래… 숙제하는 마음으로 올리자…

그렇게 하려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래도 내가 아끼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동역자이자 친구이자 형제인 DK가 그렇게 열심히 하는 일인데…

그리고, 그거 참 가치있고 소중한 일이라고 나도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 이 일이 잘 되기를… 사실 나도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뭐 그런 생각들이 막 들었다.

이게 밀린 숙제 할 일이 아니구나.

내가 오히려 열심히 홍보할 일이구나. ^^

이 블로그이 몇명 안되는 독자 여러분!

NYCP… 참 멋집니다.

아래 promotion video 꼭 봐주시고, 입소문 내주시고, 가능하시면 꼭 한번 가서 멋진 음악도 감상해보십시오.

예전에 서울신문에서 인터뷰한 기사도 여기에서 찾아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힌국경제 인터뷰 기사도 (DK가 이걸 꼭 올리라고 이메일해줬습니다. ㅋㅋ)

[NYCP] New York Classical Players – promotional video from New York Classical Players on Vimeo.

창세기 1장에 대한 역사적 성경읽기

지난 주일,

교회에서 들었던 설교는,

창세기 1장을 어떻게 역사비평적으로 읽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아주 쉬운 언어로 풀어준 것이었다.

창세기 1장을, 아주 쉬운 언어로 이렇게 잘 풀어준 설교를 별로 많이 들어보지 못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꼭 들어보시면 좋겠다! ^^

여기 링크

God in the Darkness

몇주전,

교회에서 찬양을 인도하는 pastor가 설교를 했다.

설교라기 보다는 간증이었는데…

그야말로 삶이 진짜 꼬이고 하나도 되는 일도 없고 하는 일마다 망하고…. 뭐 그런 중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간증이었다.

내가 그 설교를 다시 듣고 싶다고 이메일을 했더니, video link를 따로 보내주었다.

아… 정말 감동적이었다!!!

God In The Darkness from MPPC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