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Z가 극우에 열광하는것, 특히 남자들이 극우에 빠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
나는 그것이 우려할 만하다고 당연히 생각하고 그것을 잘 막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극우는 결코 건강할 수 없으니.
그런데 왜 그 사람들이 그렇게 극우에 열광할까?
아마도 복잡한 자신의 상황을 매우 단순화 시키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우리가 힘든건 다 저 사람때문이야, 다 저 나라 때문이야, 다 저 그룹 때문이야는 식으로 적을 설정하고 그 적을 때리면서 복잡한 이슈를 단순화 시켜버리니 자신의 상황이 설명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극우를 선택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어떤 의미에서 젊은 사람들이 ‘Old Gospel’에 몰리는 것도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다.
하나님 나라 담론은 너무 복잡하다.
특히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 담론은 더더욱 그렇다.
그러니 그렇게 복잡한건 잘 모르겠는데,
내가 죄인이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다는건 훨씬 더 이해하기 쉬운 구도인거다.
그리고 그것이 말이 되고.
그렇다고 거대담론은 포기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거대담론은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엔 그것 없이는 성경이 coherent하게 설명이 되지 않는, 핵심적인 성경의 narrative의 근본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문턱이 너무 높다면,
그것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