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화

전화를 새로 하나 샀다.

2년전에 중고전화를 사서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이게 버벅거리기도 하고 지난번에 출장갔을때 중간에 살짝 맛이가서 잘 작동은 하지 않던 경험도 있어서….
지난주에 전화를 새로 하나 사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런데,
막상 새 전화를 사려고 하니 너무 비싼거다.
사실 나는 한동안 회사에서 주는 전화를 사용해왔고,
그 이후에는 중고전화를 사서 써 와서 비교적 전화에 쓰는 돈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새로운 전화를 그냥 사려고 하니 여러가지 할인, 쿠폰 등등 다 써도 600불 아래로 사는게 쉽지 않았다.

엄청 망설이다가 지난 주 내가 사용하고 있는 Google Fi와 연동시키고, 쓰던 전화를 trade-in하는 것까지 해서 350불 정도에 전화를 살 수 있는 기회가 떠서, 큰 맘 먹고 질러 버렸다.

그런데…
생각보다 뭐 그렇게 극적으로 좋아진것 같지 않다.
그냥 살짝 좀 더 빨라졌고, 배터리가 살짝 조금 더 오래가고 하는 정도.

한편, 스마트폰이 요즘 다 너무 비싸서 중고가 아닌 새 전화를 정기적으로 바꾸면서 쓰는게 좀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요즘 스마트폰이 다 너무 좋아서, 웬만하면 꽤 오래 그냥 무리없이 쓸 수 있게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