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종교가 되고 있다 (5)

어떤 사람이 어떤 개념을 믿고 산다는 것은, 그 믿고있는 개념이 사실이 아니라면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한 (unintelligible) 삶을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보자.
나는 중력을 믿는다.
그런데 만일 내가 중력을 의심한다면, 농구를 할때 껑충 뛰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자칫잘못하면 내가 그냥 껑충 뛰는 순간 그 힘으로 우주 밖으로 날아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안심하고 제자리 뛰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중력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중력을 믿지 않는 사람이 제자리 뛰기를 하는 것은 unintelligible 한것이다.

기독교가 진리라는 것을 믿는다면,
그 기독교가 진리이기 때문에만 가능한 삶의 방식을 택하여 사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가 진리가 아니라면 unintelligible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다.
처절한 처형 끝에 삼일만에 그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내 삶이 unintelligible한 삶을 사는 것이 기독교의 당연한 norm이 되지 않는한,
이렇게 정치가 종교가 되는 것과 같은 nonsense는 계속 반복될 것 같다.

뜬금없이 하게된, 금년의 고난주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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