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보는 한국과 일본 technology 업계 (1)

나는 반도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지금 한참 시끄러운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관련 재료에 관한 논쟁에 대해 아주 잘 알지는 못한다. (그래도 HF나 photoresist난 polyimide 같은 것들에 대해선 그래도 꽤 잘 안다. ^^ 일본에서 그것들을 만드는 회사와 직접 뭔가를 해본적도 있고… ^^)

그렇지만 이곳 silicon valley에 있으면서 한국회사와도 일을 해보았고, 일본 회사와도 일을 해 보았다.
그리고 나름대로 꽤 많은 경험들이 쌓여있다.
일본에서 그쪽 사람들과 일을 하다가 밤 늦게 이자까야 같은 곳에 가서 이야기를 나눈적도 많이 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들이 바라보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 때도 있다.

내가 일본 전체를 잘 안다고 볼수는 없고,
technology 업계 모두를 잘 아는 것도 당연히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한국과 일본의 무역전쟁을 바라보면서 내 나름대로 갖게되는 생각들이 있다.

그걸 두세번에 나누어서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적어도 내가 만난 일본 사람들은, 한국 technology의 발전을 매우 경계심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놀랍게 바라보았다고 볼수도 있고, 아니면 부럽게 바라본다고 볼수도 있겠다.
어쨌든 예전 도시바나 히타치의 반도체 산업은 이제 삼성과 하이닉스가 가지고 갔고,
샤프같은 회사에서 만들던 디스플레이는 삼성과 LG가 가지고 갔고,
예전 소니의 명성은 이제 한국의 삼성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만난 일본 사람들은,
조금 깊이 이야기를 해보면,
일본의 technology분야 산업에 대해 아주 깊은 우려와 회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한국과 자신들을 비교하면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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